[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KT대전인재개발원에 대전제3생활치료센터가 조성된다. 2인실 275객실, 1인실 5객실 등 최대 555병상을 운영한다.
대전시는 대전제3생활치료센터를 다음주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폐쇄회로(CC)TV, 소방설비 설치 등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환자를 입소시킬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시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환자가 증가하고 가족·동료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센터를 추가 확보했다.
3센터는 의료진과 시 직원,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54명으로 운영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전문 인력 13명이 상주해 환자를 돌볼 계획이며 입소자 심리상담을 위해 주야간 전화 심리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경증, 무증상자 등 최대 555명을 수용할 수 있다.
3센터가 개소되면 LH토지주택연구원에 조성한 충청권 제4호 생활치료센터 168병상,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조성한 대전제2생활치료센터 116병상 등 총 839병상을 확보한다.
허태정 시장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생활치료시설 확보로 지역내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제3생활치료센터 개소를 높은 시민의식으로 수용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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