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 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2%, 영업이익은 585% 늘어나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견인에는 '서든어택'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패스 구매 시 레벨에 따른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독 콘텐츠 '서든패스'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대표 '캐릭터 상품'이 선전하며 넥슨지티 2분기 서든어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의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넥슨지티] |
서든어택 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지티 선승진 부본부장은 "패스 시스템의 주 목적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통한 성장과 보상 획득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취감을 얻는 것"이라며 "매 시즌 서든패스 오픈과 함께 다양한 신규 보상을 제공하는 한편, 확장형 콘텐츠인 챌린지패스, 로얄패스를 비롯하여 시즌 중에도 콘텐츠와 이벤트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어 지속적인 기대감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매년 겨울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감소 추이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직전 분기 대비 43%, 109%, 127%씩 성장했다.
넥슨지티는 현재 진행 중인 서든어택의 '서든패스 시즌 3'에 이어 하반기에 차별화된 신규 콘텐츠와 한층 고도화된 '서든패스 시즌 4' 업데이트로 매출 증대와 유저 확보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상반기 서든어택에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가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자체의 성과는 물론 자사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서든어택 상승세를 지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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