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찰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맥도날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한국맥도날드 대표 A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서울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난 빵 등에 날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폐기 대상인 식자재를 재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3일 접수해서 검토 중"이라며 "조사 계획과 관련해선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일과 6일 "내부 조사 결과 특정 매장에서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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