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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잘한다" 49.8% vs "잘 못한다" 48.9% '팽팽'

기사등록 : 2021-08-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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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60대 이상 부정평가 우세...40·50대선 긍정평가
서울·충청·강원,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서 부정평가
경기·인천, 전라·제주권선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정부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1015을 대상으로 정부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한다는 긍정평가(매우잘함 26.6%, 대체로 잘함 23.2%)는 49.8%로 나타났다.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매우못함 32.2%, 대체로 잘못함 16.7%)는 48.9%로 의견이 양분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47.6%(긍정평가)/51.1%(부정평가)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고, 여성은 52.1%/46.8%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43.8%/56.2%, 30대 47.4%/52%, 40대 59.1%/37.1%, 50대 53.2%/45.9%, 60세 이상 46.5%/52.6%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20대, 30대, 60세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높고, 40대와 50대는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4.3%/54.8%, 경기인천 54.3%/43.7%, 충청강원권 48.9%/50.3%, 전라제주권 75.9%/23.6%, 대구경북 26.9%/72.3%, 부산울산경남 44.1%/54.6%로 서울, 충청강원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높고, 경기인천, 전라제주권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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