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일 엠피코퍼레이션에서 러시아 코비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로고=식품의약품안전처] |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며, 엠피코퍼레이션이 '약사법' 규정에 따라 독성‧효력시험 등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 자료에 대하여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비박 백신은 불활화 백신(바이러스를 사멸시켜 항원으로 체내에 주입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러시아에서 올해 2월 긴급사용승인됐다. 다만 미국, 유럽 등 러시아 이외 국가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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