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이 혁신창업공간으로 바뀐다.
대전시는 23일 한국마사회 대전지사에서 마사회와 건물매입에 관한 협약을, KAIST와는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 허브 조성·운영 등 마사회 건물 활용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마사회 건물은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23일 한국마사회 대전지사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8.23 rai@newspim.com |
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은 지난 3월 말 영업 종료 후 장기 공실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며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매매계약 체결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마사회는 8월 이사회에서 매각에 대한 의결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건물매입 및 활용을 위해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 후 9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창업기업 모집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이 건물을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 KAIST는 혁신연구와 기술창업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으로 혁신기업의 창업과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허태정 시장은 "마사회 건물을 KAIST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이 기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공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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