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러시아측과 24일 오전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국·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8.12.18 leehs@newspim.com |
이를 통해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측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 중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러 양측은 북한에 대한 정보 교환·평가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노 본부장은 어제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에 대한 방역과 식수 등 인도적 협력과 대북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북핵 협의에 이어 김 대표와 마르굴로프 차관은 미·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대북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3일 오후 마르굴로프 차관은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러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도 별도로 접견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오는 2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최영준 차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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