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100병상 규모의 경증 환자를 수용·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궁호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31일 문을 여는 생활치료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청사 전경. 2021.08.26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그동안 자체 생활치료센터가 없어 인접시도 것을 이용해 왔으나 4차 대유행을 맞아 확진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장군면에 있는 모 금융기관 연수원에 자체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생활치료센터는 50실 100병상 규모로 공무원과 군인, 방역요원 등 38명이 근무하게 된다. 오는 31일 개소를 앞두고 현재 상황실과 격리실, 모니터실 등 공사를 하고 있다.
시는 센터가 문을 열면 세종충남대병원에 있는 중증병상 4개 및 준중환자 병상 80여개와 함께 유기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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