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선을 마치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선관위 인선안을 의결하고 11명의 위원을 두는 대통령 경선 선관위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선관위는 오후 2시 첫 회의를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당 최종 대선후보 선출까지 당내 경선을 관리·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8.26 leehs@newspim.com |
지난 23일 국민의힘은 당의 19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냈던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선관위장에 임명했다.
이날 인선에서는 한기호 사무총장이 선관위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원으로는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 김석기 조직부총장, 김은혜 홍보본부장 의원이 임명됐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정양석 전 사무총장,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윤기찬 전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안 전 서남대학교 총장, 문상부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기영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도 선관위원에 포함됐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금까지 갈등을 딛고 공정하고 흥행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 후보자 경선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무쪼록 이번 경선에 있어 두 가지 키워드인 공정 과 흥행을 정홍원 선관위장도 분명히 전달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를 위해 합심하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그 정신 하에서 앞으로 많은 당무와 선택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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