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다른 운동 유전자를 갖고 있는 최예림이 후반기 첫 메이저 대회 둘쩃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춘천= 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예림은 2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1' 둘쨋날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08.27 fineview@newspim.com |
최예림(22·SK네트윅스)은 2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둘쨋날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이다연과 함께 공동3위에 자리해 오후2시 현재 공동선두 김지현과 이가영을 1타차로 추격했다. 최예림은 부모(아버지 최한철, 어머니 김희영)가 농구인 출신이다.
프로 4년차인 최예림은 그동안 우승권 경쟁을 펼쳤지만 아직 첫승은 이루지 못했다. 지난5월 교촌오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5위를 했다. 올시즌엔 톱10에 3차례나 진입하는 등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그만큼 우승을 향한 갈망이 많을 듯 하지만 최예림은 담담했다.
둘쨋날을 마친 최예림은 "대회 때마다 버디는 항상 많이 나오는데 보기가 많이 나온다. 안정적으로만 플레이를 하면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유가 많이 없었다. 좀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가다 보니까 그냥 편안하게 쳐도 될 부분에서 더 실수를 했다. 이제 하반기엔 더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플레이를 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예림은 "(오늘 성적이 잘 나온 것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자는 마음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게 스코어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번 이 대회 코스에서는 조금 안정적인 플레이가 최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2019년의 12위다.
생애 첫 우승에 대해선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고 에둘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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