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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미국 주식 주린이라면 이 종목부터 담아라

기사등록 : 2021-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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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1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상 최고치에 머물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한 정보들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제 막 주식 투자에 입문한 초보 투자자라면 우선적으로 공략할 만한 종목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각) 온라인 투자정보매체 모틀리풀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안전한 종목을 가려내는 일이 쉽지 않다면서, 초보 투자자들이라면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과 훌륭한 재무 상태, 우수한 성장 기회를 주는 우량주부터 공략하는 것이 탄탄한 포트폴리오 근간을 다지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매수해도 좋을 만한 초보자용 우량주로 ▲아마존(종목명:AMZN) ▲알파벳(GOOGL) ▲엔비디아(NVDA) 를 추천했다.

아마존 물류 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자상거래 '절대강자' 아마존

아마존은 미국의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전자상거래 업계 '절대강자'다.

하지만 아마존은 단순히 전자상거래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컴퓨팅, 비디오 컨텐츠, 소매 식품점,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아마존이 476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전자상거래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등 성장 산업 부문에서의 아마존 역량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장률은 손쉽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존은 900억달러 규모의 현금 및 가용 자금을 갖고 있어 신규 산업에 진출하거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자금과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따라서 아마존 투자자들은 여러 산업분야에서의 아마존의 선두적 지위와 현금 안정성, 미래 사업 투자 잠재성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주가가 다소 부담스러워도 기술 성장주임을 감안하면 3.4배라는 주가매출액비율(PSR)은 적정 수준이라는 평가다.

아마존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0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4214.13달러로 27%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구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검색엔진 킹' 알파벳

알파벳은 구글 검색으로 가장 유명한 기술 대기업인데, 구글 검색엔진은 글로벌 검색의 92%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알파벳 산하에는 유튜브, 구글 클라우드, 구글맵, 웨이모 자율주행차 등이 포진돼 주가를 탄탄히 뒷받침 중이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알파벳은 거대한 사업 기반을 통해 올해 25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년 대비 37%가 늘어난 수준이다. 알파벳 매출의 92% 정도는 구글 광고와 유튜브, 기타 구글 서비스에서 창출된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 사업은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을 기록했는데, 구글 광고 매출은 이 기간 504억달러로 전년 대비 68.9%가 늘었고, 이 중 유튜브 광고 매출은 70억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83.4%가 증가했다.

다만 아마존과 달리 알파벳의 PSR은 7.5배로 몇 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올랐는데, 앞으로의 성장 지속 가능성과 시장 지배력을 감안하면 장기간 주가 상승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0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 역시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3173.55달러로 12%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래 기술 선두주자 엔비디아

최근 화려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데다 애널들의 낙관론도 고조되고 있는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이자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곳으로, 게임,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 등 활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엔비디아 개발 칩이 활용될 분야들은 모두 기술 집약 산업에 연관돼 앞으로 광범위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2022 회계연도 매출은 250억달러가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49% 늘어난 수준이다. 또 지난 2분기 엔비디아는 65억달러 매출에서 26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만들었는데, 이는 40%로 사업 수익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작년 9월 400억달러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혀 업계 파장을 일으켰는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규제 검토가 마무리되고 인수가 성사되면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와 관련해 수많은 지적재산권에 접근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올해 주가 흐름 역시 긍정적으로, 연초 대비 59%가 올랐고 현재 PSR은 21배 정도다. 물론 밸류에이션이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지만 엔비디아를 눈 여겨 보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약간의 하락이라도 감지됐을 때 저가 매수에 뛰어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현명할 것이란 주장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1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 역시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226.19달러로 2%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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