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서울 용산 경찰서에 유튜브 A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1.08.11 mironj19@newspim.com |
A채널은 최근 최 회장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을 내보냈다.
고소장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A채널의 방송 내용은 악플러들이 조직적으로 퍼트린 내용으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로 해당 내용은 모두 허위로 결론난 바 있다.
당시 허위 사실로 악플을 단 혐의로 기소된 네티즌 전원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일부 네티즌은 1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유사한 내용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나 1인 미디어 P사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해 해당 방송분을 삭제하거나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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