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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오늘 실시…백신 노린 허위 수험생 변수되나

기사등록 : 2021-09-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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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 연계교재와 연계율 70%→50%
백신 노린 '허위 수험생' 3만명 가량 될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1일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로 고3 재학생을 비롯한 재수생 등도 치를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전 범위에서 출제되는 첫 시험으로 수험생 본인의 실제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06.03 pangbin@newspim.com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과 동일하게 이번 모의평가가 출제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실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영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며, 지문이나 문항 등을 그대로 출제하는 기존의 직접연계 방식에서 간접연계 방식으로 바뀐다.

다만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 규모가 성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677명이며, 재학생은 40만9062명,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10만9615명이다.

이른바 'n수생'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3만5778명이 늘었다. 재학생은 6732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4만2510명이 늘었다. 정부가 9월 모의평가 응시자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했는데, 이를 노린 허위 수험생 규모가 3만명 가랑일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문항 수준,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에 갈 수 없는 수험생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면 된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이 제공된다.

한편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성적표는 다음달 30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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