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4604대, 수출 4242대 등 총 8846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4.6% 줄어든 수치지만, 수출은 189.4% 늘어난 규모다.
XM3는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8월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총 4658대(내수 1114대, 수출 3544대)가 판매됐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들어 지난달까지 총 2만8712대 수출됐다.
다만 XM3 내수 차량의 경우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고객 계약 수요에 미치지 못해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이 900명에 달하고 있다. 또 QM6는 30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SM6는 70.1% 감소폭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반도체 부품 등 부품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년형 X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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