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가 3일 '리더십 타운홀 미팅'을 열고 2분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미팅은 강 대표가 취임 후 처음 주관한 온라인 행사다.
쿠팡의 전략 방향과 비전을 리더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최고행정책임자(CAO)도 참석했다.
[사진=쿠팡] 강한승 쿠팡 대표. |
강 대표는 이날 "상반기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의 43%를 쿠팡이 유치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5천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신규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도 언급했다. 강 대표는 "지속 투자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이 약 3배 성장한 쿠팡이츠와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로켓프레시가 주목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영역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혁신해 고객을 감동하게 하는 것이 쿠팡의 기본 전략 모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일(현지 시각) 쿠팡 주가는 전날보다 4.61% 하락한 29.8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거래 개시가인 63.50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주가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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