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상공인들도 대학이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키우기 위해 7일 6개 대학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유정열 KOTRA 사장(오른쪽)이 1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수출센터에서 열린 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자 간 '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식에 참석 협약체결후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가운데),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과 소상공인 수출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OTRA] 2021.09.01 photo@newspim.com |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수도권·강원지역 유한대, 인천대 ▲대전·충청지역 건양사이버대 ▲경상지역 계명대, 계명문화대 ▲전라지역 광주대 등이다.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대학은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물류, 수출입, 마케팅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 수강과 실습기회를 소상공인에게 제공해 소상공인 온라인진출을 위한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자상거래, 유통·물류, 수·출입, 마케팅, 머천다이징, 국내·외 사례 등 원활한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제 e-커머스 사이트(네이버, 쿠팡 등)를 통한 제품판매 등 실습교육을 제공하며 최종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서 우수 교육생에게는 포상도 이뤄진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50명이며(소상공인 35명, 예비창업자 15명) 지역별로 구분해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모집기간 및 상세사항은 각 대학(또는 산학협력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온라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익히고 역량 및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비대면·온라인시장 확산에 따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소상공인이 원활하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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