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습결손 등 차질이 생긴 교육문제를 회복하기 위한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습결손 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분야의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역량을 집중해 해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세종시교육청 머릿돌 2021.09.07 goongeen@newspim.com |
이번 방안은 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상흔을 극복하고 더 발전된 교육으로 나가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지역 특성과 학교 현장에 맞게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목표는 '회복 너머 미래로, 세종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기반 조성'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244억여원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학습결손 회복에서 기초학력집중지원, 온라인튜터, 개별성장발달지원, 방과후학교지원, 체험활동활성화 등에 99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학습결손 회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육회복지원팀을 조직하고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몸과 마음 회복을 지원한다.
맞춤형 지원 분야는 유아디지털환경조성, 직업계고취업지원, 다문화‧장애학생‧저소득층 학생 등 취약계층 지원 등에 37억여원을 배정했다.
교육여건 개선에서는 교육회복지원공간조성, 방역인력지원, 학교업무합리화, 미래학교모델 구축, 지구문제해결참여교육 등에 107억여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입은 상처가 흉터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회복추진위원회와 교육회복실무추진단을 꾸려 준비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