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북핵, 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12일부터 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대북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까지) 상당한 협의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생산적인 협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23 photo@newspim.com |
그는 "성 김 미국 측 수석대표와는 지난 8월 23일 서울에서, 8월 30일 워싱턴에서 그리고 내일과 모레 이틀 간 동경에서 세 번째 협의를 이어간다"며 "그만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을 향한 한미 양국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부터 14일까지 도쿄를 방문하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및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韓美)․한일(韓日)․한미일(韓美日)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3국간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일(韓美日) 3국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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