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을 추진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한다. 김부겸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07 mironj19@newspim.com |
김 총리는 이날 SSAFY의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삼성은 KT에 이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2호 기업으로 참여한다.
총리실은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지 여부를 삼성측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부회장과 김부겸 총리의 만남이 성사되면 8월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사업 현안을 집중적으로 챙겨온 이 부회장의 출소 후 첫 공식 외부일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교육기회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직접 교육하고 채용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SSAFY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삼성의 한 해 사회공헌활동 예산 중 가장 많이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SSAFY를 모범 사례로 꼽아올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