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CU는 두 번째 메타버스 편의점인 'CU제페토교실매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자신의 아바타로 다른 유저를 만나거나 쇼핑을 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말한다. 지난달 1호점인 'CU제페토한강점'이 있는 한강공원 월드맵 방문자 수가 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관련 인증샷 수도 8배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다.
[사진=CU] 'CU제페토교실매점' |
2호점은 Z세대들에게 익숙한 학교 내 카페테리아 형태의 점포로 제작됐다. 제페토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교실2'에 연다.
'스마트 자판기'도 설치했다. CU가 실제 매장 도입을 검토 중인 설비다. 방문자가 자판기를 터치하면 CU 자체브랜드(PB) 헤이루 무라벨 생수를 받을 수 있다.
삼각김밥과 도시락과 같은 인기 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신상품과 아이스음료 등을 2호점에 들여놨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제페토 편의점은 잠재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CU를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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