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15일 당 대선 1차 경선을 통과한 데 대해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오늘부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1차 경선발표 소회 입장문을 내고 "1차 경선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05 mironj19@newspim.com |
그는 "경선은 우리 모두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결집력을 키우고 원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2, 3차 경선에서도 존경하는 후보님들과 선의의 비전 경쟁을 벌이면서 국민의 신뢰를 더 얻고 정권교체의 동력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것을 망쳤다"며 문 정부의 실정을 열거한 뒤, "이 모든 것이 정권을 교체해야하는 이유다. 국민의 일과 집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일상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 승리해서 현 정권의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대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며 "정권교체의 밑거름인 용기와 결기로 바꾸어내겠다.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 또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뒤 1차 예비경선(컷오프) 통과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결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의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으며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 등이 탈락했다.
1차 컷오프는 지난 13~14일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일반 국민 80%, 책임 당원 20% 비율로 각각 2000명씩 표본을 조사한 결과를 합산해 반영했다.
당 선관위는 오는 10월 8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비율은 2차 컷오프 일반 국민 70%·책임 당원 20%, 3차 컷오프 일반 국민 50%·책임 당원 50%로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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