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군 위성통신체계-II 신규 단말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146억원 규모다. 2025년까지 다대역, 이동형(OTM), 수상함용 등 군 위성통신체계-II 연동 통신단말을 양산할 예정이다.
[사진=LIG넥스원] |
우리 군의 전용 위성통신체계인 아나시스 2호(ANASIS-II)와 연동하게 되는 신규 통신단말의 양산 및 전력화가 진행되면, 전송 용량은 물론 대 전자전 능력 등 핵심 성능과 보안성이 크게 강화된 통신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지상 통신체계는 산악 등 지형적 환경에 따라 통신이 끊기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만, 군 통신위성은 한반도 전 지역 어디서나 24시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위성통신 단말 개발사업 등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군 위성통신체계-II 신규 단말이 우리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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