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원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 밴드(5만2000원~6만원) 상단을 초과한 6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17일 원준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은 1464.1대 1로 집계됐다. 신주 100만4807주 가운데 72.01%인 72만3605주를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했으며 참여한 국내외 기관은 1466곳, 수량은 10억5942만9000주였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원준 CI [사진=원준]2021.08.24 lovus23@newspim.com |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투자자 중 약 83%가 희망 밴드 상단인 6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했다. 참여 기관 중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 확약을 내건 곳은 총 640곳, 수량은 4억6942만주로 전체의 44.3%에 달했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는 "열처리 장비에 대한 원준의 기술력과 노하우,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통한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준 투자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등 앞으로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한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첨단소재에 사용되는 열처리 장비와 공정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파트너사의 각 소재 특성에 맞는 열처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원준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오는 27~2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전체 공모 수량의 25%인 25만1202주가 대상이며 이 가운데 50%는 균등방식, 나머지 50%는 비례방식으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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