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연휴인 19일까지 3646만7019명이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이번 추석에는 전 국민의 70%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고 가족과 친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19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8만9587명으로 총 3646만701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 71%에 해당하며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82.6%에 달한다.
코로나19 경남도 창원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9.18 news2349@newspim.com |
이 중 18만909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2212만3396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는 인구 대비 43.1%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0.1%로 절반을 넘겼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970만3308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9만4208명, 모더나 426만4252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0만525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이날 0시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869명이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보면 화이자 938만6787명, 모더나 100만4329명, 아스트라제네카 1032만7029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158만1482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 2213만8652명 가운데 89%가 1차 접종, 42.4%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 1109만4338명 중 10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93.1%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 514만1613명 가운데 82.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9.5%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 141만5794명 중 99.3%가 접종을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9만9970명 늘어 누적 3458만21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67.3%로 정부가 목표한 추석 연휴 직전 전국민 70% 접종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
이처럼 1·2차 접종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차 목표를 달성하자 방역당국은 접종 속도를 한층 더 높이기로 했다.
지난 17일부터는 네이버·카카오 앱의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을 2차 접종에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1차접종자 수 3,6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50대 연령층의 2차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10월부터 18~49세 연령층의 2차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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