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방미 마지막 행선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호놀룰루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식을 갖고, 뒤이어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방미 마지막 일정인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 후 히캄 공군기지에서 귀국길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뉴욕공항에서 마지막 방미 행선지인 호놀룰루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22 nevermind@newspim.com |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에서는 한국전 당시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시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을 통해 하와이 동포사회의 독립운동에 대한 기여를 치하하고, 하와이 지역사회에서의 동포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 모셔져 있는 우리 국군 전사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호놀룰루에서의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은 최초로 해외에서 대통령 참석 하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치고 23일 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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