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오는 27∼28일 서울에서 양국 간 고위급 정책협의체인 제20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과 열차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및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3.17 photo@newspim.com |
KIDD는 2011년 SCM(한미안보협의회)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0차 KIDD 회의 안건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공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이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오는 11월 한미 국방장관 간 연례 회의체인 SCM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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