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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토론회] 김기문 "고강도 거리두기 2년...소상공인 디지털화는 필수"

기사등록 : 2021-09-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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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소상공인 생존전략 토론회 축사
"소상공인 무너지면 복지 비용 증가...경제 큰 부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이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는 매출증대를 위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뉴스핌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시대 소상공인 생존전략 토론회 축사를 통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뉴스핌 주최로 열린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디지털화 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생존 전략을 주제로 '제로페이 출범 2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간편결제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고자 마련됐다. 2021.09.27 mironj19@newspim.com

그는 "사업체수의 93%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일자리 감소는 물론, 복지비용 증가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희생을 전제로 한 획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마슼크 쓰기 등 방역수칙은 엄격히 준수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하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촉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백신접종률 70% 달성을 전제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상공인 회복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비대면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와 4차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를 가져오면서, 이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는 매출증대를 위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오늘 토론회의 주제인 '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전략'은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아젠다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에서 소상공인이 디지털화를 통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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