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당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9.3%였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은 27.7%로 후보 간 격차는 11.6%p다.
윤 전 총장은 특히 남성과 50대, 60세 이상, 서울과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여성과 20대, 30대, 40대, 50대, 서울, 광주·전라·제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3%였다. '없음'은 13.2%였고, '모름'은 5.5%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경선후보 5인 중 이재명 후보가 34.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낙연 후보 29.5%, 추미애 후보 5.0%, 박용진 후보 3.9% 순이었다.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직후 사퇴한 김두관 의원은 1.1% 지지를 받았다. '없음'은 18.6%, '모름'은 7.8%였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홍 후보 지지율은 32.9%였고, 윤 후보는 30.0%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유승민 후보 8.6%, 최재형 후보 2.9%, 황교안 후보 2.8%, 원희룡 후보 2.1%, 하태경 후보 1.3%, 안상수 후보 0.3% 순이었다. '없음'은 12.3%, '모름'은 6.8%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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