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한글과컴퓨터 계열사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54억원 규모의 'K5 방독면 수리부속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정화통 27만여개와 16개 품목의 수리부속 32만여점을 오는 2023년까지 납품하게 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딜 체결한 84억원 규모의 K5 방독면 및 관련 물품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수리부속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진행된 방위사업청의 K5 방독면 관련 사업 두 건을 모두 수주했다.
[사진 제공 = 한글과컴퓨터] |
K5 방독면은 기존 K1 방독면의 개선과 대체를 목적으로 한컴라이프케어가 2014년 개발을 완료했다. 혹서기·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에 대응한 시험평가를 거쳐 2016년부터 각 군에 보급되고 있다.
K5 방독면은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정화통을 양쪽에 부착해 호흡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화통 소재로 친환경성 활성탄을 사용해 기존 K1 방독면이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활성탄을 사용했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 개발사로서 방독면 운용에 필요한 수리부속품 보급 및 개선을 위한 최적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철저한 생산관리 및 품질 확보를 통해 우리 군이 전장에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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