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3·9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과 충청, 부산·울산·경남(PK)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홍 후보와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기도와 대구·경북(TK)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국민의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후보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는 32.9%를 기록, 윤석열 후보(30.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뒤이어 유승민 후보 8.6%, 최재형 2.9%, 황교안 2.8%, 원희룡 2.1%, 하태경 1.3%, 안상수 후보 0.3% 순이었다. 없음은 12.3%, 모름 6.8%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 1,2위를 다투고 있는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지역별 지지율에서 박빙 구도 양상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에서 34.5%, 대전·춘천·강원 31.5%, 광주·전라·제주 42.8%, 부산·울산·경남(PK)에서 35.4%를 기록하며 윤 후보에 앞섰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경기·인천 32.4%, 대구·경북에서 35.9%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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