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GAM

헝다, 자회사 지분 팔아 약100억위안 이자 대금 확보

기사등록 : 2021-09-29 10:3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동성 부족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그룹(Evergrande)이 비상장 자회사 지분 17억5000만주를 매각키로 했다. 매각대금은 99억9300만위안(약1.8조원)으로 올 연말까지 채권이자 지급 자금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자회사 성징은행(Shengjing Bank) 지분 17억5000만주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장이지만 장외거래 시세로 환산하면 매각대금은 99억9300만위안(약1.8조원) 규모다.

이로써 이날 지급해야 할 달러채 이자 560억원과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채권이자 7900억원을 상환하면 당장 급한 유동성 위기는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하이에 있는 헝다그룹 빌딩과 헝다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