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SH공사 사장 공모는 후보자 사퇴, 인사검증 논란 등으로 3번째 공모를 진행 중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전날 진행한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최종 2인 후보군에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 유명환 기자 = 2021.08.14 ymh7536@newspim.com |
그는 20년간 쌍용건설에서 근무한 후 1999년부터 경실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SH사장 제안을 받아들여 김현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한 후 2번째 진행한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하지만 지난 8월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을 진행한 결과 2번째 SH공사 사장 최종 후보 명단에서 빠졌었다. 그는 3번째 공모에 다시 참여해 결국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는 그가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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