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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달러 강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

기사등록 : 2021-10-0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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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5)% 하락한 454.8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4.58포인트(0.68%) 내린 1만5260.6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0.79포인트(0.62%) 빠진 6520.0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1.74(0.31%) 내린 7086.42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번주 초 매도세를 보였다가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세계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로 가장 큰 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헬스케어, 식음료 등 방어주도 올랐다.

유럽 ​​주식 벤치마크는 국채 수익률의 급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과 같은 고성장 부문에서 경제적으로 민감한 은행 및 에너지 주식으로 몰렸기 때문에 7개월 연속 연승 후 2.8%의 손실을 기록하며 9월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BCA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움직임을 보면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전환으로 이익을 얻는 부문과 자산에 대한 순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상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실물 경제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 적당한 비중 확대를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입장, 공급망 제약,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Evergrande)의 재정 문제를 포함한 위험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유럽 경제에 베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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