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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0대 확진자 1명 사망...고등학교·요양원 발 감염 속출 '비상'

기사등록 : 2021-10-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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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2명 발생...밀접접촉자 학생 수만 222명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48번째 로 30대 남성이다.

대전 5657번 확진자인 사망자는 지난 8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달 30일 오후 사망했다.

사망발표가 하루 늦어진 이유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세종시 거주자인 사망자가 대전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치료는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받아왔다"며 "그러다보니 사망자 발생 정보교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발표가 하루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선별진료소에서 군청 보건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 고군분투하고 있다.[사진=화천군]2020.11.23 grsoon815@newspim.com

한편 2일 오후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대전 7059~7090번) 발생했다.

유성구 모 고등학교발 확진자가 9명 발생해 비상이다. 9명 모두 10대로 대전 7044번과 친구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2학년 222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

대덕구 모 요양원 입소자 간 감염도 심상치 않다. 5명이 이날 오후 추가감염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1명이다. 감염자 대부분이 80대 고령이다.

이밖에도 친구, 지인, 가족간 감염자도 7명으로 집계됐다. 1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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