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4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대북 특사를 평양에 보내 정권교체기 공백 없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번영정책 4.0' 구상 발표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독개다리 앞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야외전시장에서 외교, 안보, 통일분야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04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요즘 북미와 남북한 사이에 종전선언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어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한반도 정책에 상시 소통채널 개설과 4·27, 9·19 선언 준수 등 신뢰 강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등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평화 프로세스 기반 구축, 평화적·인도적 협력사업 단계적 추진 통한 남북한 사회경제공동체 기반 마련, 자구국방과 강한 군대 건설을 목표로 한 국방개혁 추진 등을 담았다.
또한 서울과 평양에 상호대표부를 설치하고,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남북 생태평화공원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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