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변동 없이 소강상태를 보였다. 30대와 수도권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고, 50대와 강원·제주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같은 4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역시 지난주와 같은 51%였고, 모름/무응답은 6%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10.07 nevermind@newspim.com |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30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50대에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0대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조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31%,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59%였고, 30대는 긍정평가가 14%포인트 폭락한 36%,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한 60%로 나타났다. 40대는 1%포인트 하락한 58%/37%, 50대는 8%포인트 상승한 54%/44%, 60대는 3%포인트 상승한 38%/59%, 70세 이상은 지난주와 같은 34%/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 충청권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강원·제주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5%포인트 하락한 41%/55%, 인천·경기는 3%포인트 상승한 45%/46%, 대전·세종·충청은 7%포인트 하락한 32%/57%, 광주·전라는 지난주와 같은 70%/26%, 대구·경북은 2%포인트 상승한 27%/70%, 부산·울산·경남은 2%포인트 하락한 37%/60%, 강원·제주는 11%포인트 상승한 49%/4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3%포인트 상승한 79%/19%. 중도층은 3%포인트 하락한 38%/56%, 보수층은 3%포인트 하락한 12%/8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