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바이오 벤처기업에 맞춤형 원스톱 전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제15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백신 등에 대한 전임상 지원제도를 '전임상시험 통합시스템'으로 항구화해 벤처기업들의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영장류 실험시설 등 연구인프라는 추가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맞춤형 원스톱 전임상 서비스를 통해 백신·신약개발 후보물질이 조기에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9.30 yooksa@newspim.com |
바이오산업 핵심기술로 꼽히는 합성생물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을 선제확보하고 전과정을 고속·자동화할 정부주도의 'K-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합성생물학 전문인력 양성, 법제도 보완 등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품개발과 창업활성화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의약품·원부자재에 대한 수출입 지원 방안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의약품·원부자재에 대한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겠다"며 "바이오의약품 임상물품도 보세공장 반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반입대상 물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세공장 활용관련 사전컨설팅 지원 등 보세공장 활성화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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