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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부 모스크 자살폭탄 테러로 100여명 사상.."IS 소행"

기사등록 : 2021-10-0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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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8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북부 쿤두즈의 시아파 모스크(사원)에서 자살 폭탄에 의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테러로 금요 예배를 위해 모였던 신도 등 46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 당했다고 아프간 관영 통신은 전했다. 일부 외신들은 사망자가 70~8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에 맞서고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의 호라산 지부(IS-K)는 이날 이번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IS-K는 지난 8월 26일 카불 공항에서 미군과 민간인 9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킨 것을 비롯, 최근까지 수차례 폭탄 테러를 일으켜왔다. IS는 지난 3일 탈레반 대변인 어머니의 추도식이 열리던 수도 카불의 한 모스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배후로도 의심받고 있다. 

[쿤드즈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8일(현지시간)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드즈의 이슬람 사원 내부 모습. 2021.10.09 kckim100@newspim.com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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