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김신영 기자=경선 결과에 승복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원팀' 의지에는 이견이 없으나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합류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리려면 이재명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10.01 photo@newspim.com |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소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방향을 잡으면 우리가 큰 의미에서 함께하기로 한 거니까 크게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이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역할 수락 여부 질문에는 "구체적인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결정이 날지 예단할 수 없다"며 "전적으로 이낙연 후보(이 전 대표)의 어떤 정치적인 선택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로 마음이 모아지는 방향으로 당연히 가겠지, 자기 주장을 하거나 생각이 달라서 결렬될 가능성은 없다"고 시사했다.
이 전 대표 측의 경선 승복에도 지지자들이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상황에 대해서는 '마음의 문제'라고 공감하면서도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호소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재명 후보의 역할도 많이 필요하다"며 "경선 과정에서 생겼던 여러 가지 앙금을 치유하거나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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