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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테슬라 약세론자 "3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 상승 기대...목표주가 UP"

기사등록 : 2021-10-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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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후 10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나스닥: TSLA) 약세론자가 오는 20일(현지시간)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을 한층 부추길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테슬라 약세론자인 바클레이스의 브라이언 존슨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테슬라 주식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재차 확인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13일 종가보다 63.01%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존슨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8000억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은 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하면서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 주식을 "건설적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인도량을 내놓은 업체의 영업레버리지와 강한 가격결정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대부분이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압박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과 인도에서 차질을 빚지 않고 계속해서 '건강한 속도'를 낸 것에 주목했다.

이어 테슬라가 영업레버리지를 개선하는 한편 고객 수요를 맞출 것이며, 북미 지역에서 가격 인상으로 인한 추가 이익이 테슬라의 매출총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업레버리지는 영업비용 중에서 영업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통상 고정비가 큰 기업은 생산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매출액 변화율보다 영업이익 변화율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테슬라에 대한 월가의 종합적인 투자의견은 '보유'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26명 가운데 12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7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7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3일 종가보다 14.31% 낮은 695.0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0.73% 상승한 817.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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