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선물 지수', '코스닥150 선물 지수'에 연계된 ETN 4종목과 '코스닥 150지수'에 연계된 손실제한 ETN 2종목까지 총 6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코스피20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 '코스피200 선물지수 TWAP형'을 기초지수로 사용한다. 코스피200선물의 움직임을 1배수로 추종한다. 반대로 '미래에셋 인버스 코스피200 선물 ETN'은 '코스피 200 선물 TWAP 인버스지수'를 기초지수로 사용하고 코스피200선물의 움직임을 -1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코스닥15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150 선물지수 TWAP형'을 기초지수로 사용한다. 코스닥150선물의 움직임을 1배수로 추종한다. 반대로 '미래에셋 인버스 코스닥150 선물 ETN'은 '코스닥150 선물 TWAP 인버스지수'를 기초지수로 사용하고 코스닥150선물의 움직임을 -1배수로 추종한다.
[CI=미래에셋증권] |
이번에 상장한 시장 대표지수 ETN 4종목 중 정방향 ETN 2종목인 '미래에셋 코스피200 선물 ETN'과 '미래에셋 코스닥150 선물 ETN'은 ETN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비용을 0원으로 발행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코스닥 150지수에 연계한 손실제한 ETN도 2종목도 추가로 상장했다. 미래에셋 '코스닥150 Auto-KO-C 2212-01 ETN'은 코스닥 150지수가 기준지수 이상으로 상승 시에는 상승률의 2배만큼 만기에 지급하고, 기준지수보다 하락할 시에는 하락률의 2배만큼 손실지급한다.
다만 만기에 기초지수가 기준지수의 85% 미만인 경우에도 발행가(1만원)의 70%를 지급한다. 또 영업일 종가기준으로 기초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에는 조기 상환돼 기초자산 급락 시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 코스닥150 Auto-KO-P 2212-01 ETN'은 코스닥 150지수가 기준지수 이하로 하락 시에는 하락률의 2배만큼 만기에 지급하고, 기준지수보다 상승할 시에는 상승률의 2배만큼 손실지급한다.
다만 만기에 기초지수가 기준지수의 115% 이상인 경우에도 발행가(1만원)의 70%를 지급한다. 또 매 영업일 종가기준으로 기초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10%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에는 조기 상환되어 기초자산 급등 시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ETN은 최소 발행가액(10원)의 70%를 지급하는 원금 비보장상품이나, 장내상품이므로 매수 시점에 따라 투자자의 최대손실률은 확대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하는 손실제한 ETN 상품중 '미래에셋 코스닥150 Auto-KO-P 2212-01 ETN'은 시장 상황에 따라 코스닥150지수 움직임에 -2배로 연동한 손익률을 제공한다"며 "속칭 곱버스라고 불리는 구조로 거래소 ETP시장에 처음 상장되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다만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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