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22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 무엇보다 한반도의 정세안정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및 국제사회의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08.23 leehs@newspim.com |
참석자들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대북 관여 방안 ▲한미 공동 대북 협력사업 등에 대한 최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한미 외교장관회담(10.5) 및 안보실장 협의(10.12)와 한·러(10.14), 한·미(10.18), 한·미·일(10.19) 간 북핵수석대표 협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의 SLBM,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이 '안보 도발'이라는 지적에 "저희가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하는데, '북한의 위협'이라고 보여진다"며 "도발이라는 것은 영공, 영토, 영해와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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