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합병한다.

위메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P2E(Play to Earn)'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18년 1월 스핀오프(Spin-off) 스타트업으로 설립됐다. 지난 3년여 동안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플랫폼 사업,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소 등을 운영했다.

특히 위믹스 플랫폼 위에 탑재된 '미르4' 글로벌은 세계 170여개 국가에 12개 언어로 정식 출시했고, 현재 167개의 서버를 확장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변혁적인 성장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이며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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