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회 형식의 회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2.04.photo@newspim.com |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회동 후 이 수석이 회동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선 정치권의 핵심이슈인 대장동 의혹 등 정치적인 사안은 거론되지 않을 전망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차담회에 대해 "오늘 관심들이 많으신데 우선은 이런 만남에 의제를 조율해서 말씀 나눌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아마 뭐 축하와 덕담 정도 외 다른 말씀을 나눌 수 있겠나"라며 "뭐 예를 들어서 어떤 말씀을 잘못하시게 되면 그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사례들을 과거에도 저희가 봤기 때문에 이번 만남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그런 어떤 선거법 위반 여부를 명확하게 다시 유권해석을 받고 또 우리가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고 어쨌든 오늘 뭐 축하와 덕담이 주일 것이고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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