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6000억원 규모의 HMM 영구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HMM은 해양진흥공사가 161회 CB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7173원이다. 이날 HMM 종가(2만9400원)의 4분의1 수준이다.
해진공은 이번 CB 전환으로 HMM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20.69%)과 1%포인트(p)보다 적게 차이나는 19.96%를 갖게 됐다. 해양진흥공사가 확보하는 신주 8364만7009주는 내달 16일 상장된다. HMM은 앞서 지난 22일 해당 CB에 대한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을 준비중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호'. [사진=H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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