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접경지 인근에서 남북협력 방안 발굴에 나선다.
통일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강원도 양구군에서 '기후변화 시대의 DMZ 평화 구축 방안'을 주제로 2021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번 행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전문가, 국제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시대에 접경지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남북협력 이슈와 그 방안을 발굴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획세션, 분야별 협력세션,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기획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시대의 DMZ 평화 구축방안'을 주제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정책과 DMZ에서의 기후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협력·특별세션은 'DMZ 법과 제도', '지속가능한 DMZ 생태·환경·문화협력', 'DMZ 안보·공동체적 관점에서 새로운 인식과 접근',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의 개회사가 예정돼있으며 최복구 강원도행정부지사 최복수 강원도행정부지사, 조인묵 강원도 양구군수의 환영사, 그리고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도 계획돼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2021 DMZ 양구 평화선언문'을 채택해 DMZ에서의 평화 정착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의지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DMZ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 정부-지자체-민간-국제사회 간 협력을 굳건히 해 DMZ를 세계적인 평화지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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