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인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빅스포)가 내달 10일 열린다.
한국전력공사는 다음달 10~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빅스포 2021'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차를 맞는 빅스포는 전 세계 주요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한다.
빅스포는 산업계가 에너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기업 간 교류·협업을 확대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
기조강연에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안젤라 윌킨슨(Angela Wilkinson)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이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전의 기후위기 대응 주요 기술과 정책을 스마트테이블, 미래비전 영상 등 실감 콘텐츠로 구성해 전시된다.
전력그리드관은 HVDC(초고압직류) 송전기술, 마이크로그리드 성공사례, 전기차 충전신기술 플랫폼 등 전기 생산부터 소비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플랫폼관은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지능형 전력 엔지니어링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 전력ICT 신기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기후위기체험관에서는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360도 가상현실(VR) 에어돔안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신기술체험관에서는 실시간 영상을 통한 전력설비 원격제어 체험, 가상현실을 통한 MBTI 검사 등을 통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BIXPO의 대표 콘퍼런스인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에서는 WEC,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에너지분야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전시되는 국제발명특허대전에는 유리창호형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폐선박활용 발전설비, 배터리 열화 셀 진단장치 등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실현한 기업·대학생·일반인 등의 발명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열려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이 진행된다.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 포스터 [사진=한국전력] 2021.10.28 fedor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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