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교육당국이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학원가 특별방역관리에 나선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수능 전날인 17일까지 2주간 50개 지역 총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이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0.12.03 mironj19@newspim.com |
이번 특별방역점검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위드코로나를 맞아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수능 이후인 2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전면등교가 실시되는만큼 학교내 방역강화를 위해 학원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직원 총 160명을 지원해 40개반의 방역관리반을 구성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17개 시도교육청별 학원 및 교습소 현장점검가 병행해 추진, 방역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와함께 11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고교 원격수업전환기간을 고려해 학원 등에 수험생에 대한 대면교습 자체 및 원격교습도 요청한다.
특별방역점검 기간중에는 전체 학원 등에 대면교습 자체를 권고하고 수능 1주일 전에는 특히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대면교습을 자체할 것으로 '강력'하게 권고한다.
학원총연합회 등 학원단체들 역시 교육당국 방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방역조치 완화가 1일부터 적용되지만 학원은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고려해 22일부터 운영시간 제한(22시~5시) 해제에 돌입한다.
단 학원내 거리두기는 현행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6㎡당 1명에서 1일부터 좌석 한칸 띄우기 또는 4㎡당 1명으로 완화된다. 독서실의 경우는 1일부터 운영시간 제한(24~5시) 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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