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의 첫 재판이 오는 19일 열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 씨와 김모 씨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0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08 pangbin@newspim.com |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날 이 씨와 김 씨가 법정에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듣고 추후 심리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이들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도한 주가조작에 선수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건희 씨는 이 과정에서 자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 막대한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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