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의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정원 방문객이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모두 10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가평군의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정원 전경. [사진=가평군]2021.11.04 observer0021@newspim.com |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개방기간 동안 모두 10만 5000여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2840여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입장권 판매수익금은 4억1000만원이며 이 금액은 전액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을 시작으로 숙박업, 음식업, 운송업 등 지역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끼쳤으며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 결과 간접효과가 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년도와 올 봄에 이어 가을 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남도 꽃정원 유료개방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2019년도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 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 10만명 시대를 열었다.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방문객들이 산책하고 있다.[사진=가평군] 2021.11.04 observer0021@newspim.com |
꽃섬으로 불리는 자라섬 남도에는 봄에 꽃양귀비와 유채꽃, 수레국화를 식재하고 가을꽃인 백일홍과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물리 등 13종을 보식 관리해 오고 있다.
이로인해 코로나 19방역수칙에 따라 어려움을 이겨내고 피어난 아름다운 꽃을 보며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자라섬 면적은 61만4000㎡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로 서도에는 캠핑장이 설치됐으며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고 그동안 미개발지역으로 방치된 동도도 산책공원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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